전쟁 속에도 우리는

: 잔니로다리 | 그림 : 귀도 스카라보톨로

옮긴이 : 이현아

출판사 : 올리

내용 : 쪽 수 : 40쪽

출간일 : 2023년 5월 31일

정 가 : 14,000원

추천대상 : 유아(0~7세) | 한독연 분류 : 성숙을 위한 책읽기

책소개

《전쟁 속에도 우리는》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 아이들의 인권 선언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잔니 로다리는 실제로 제2차 세계 대전 중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형이 독일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는 일을 겪었다. 그는 아이들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이야말로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을 되살릴 수 있는 힘이라고 믿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환상을 이끌어 내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직접 전쟁을 겪었던 작가가 쓴 글이기에 더 강한 울림이 있고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 책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겪고 있는, 그리고 전 세계에서 평범하게 혹은 고단하게 살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에게 바치는 한 편의 헌정 시이다.

언제 어디서든 매일매일
꼭 지켜야 하는 우리들의 약속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단정히 씻고, 배우고 익히며, 골고루 먹고, 밤에는 푹 자는 일은 꼭 해야 할 일이다. UN아동권리협약에 기재된, 아동의 4대 권리에 해당되는 일들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꼭 지켜야 할 일인 것이다.

반면, 우리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낮이든 밤이든 땅에서든 바다에서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 바로 남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전쟁이라는 거대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면 안 되고, 길고양이나 개미 같은 작은 생명체라도 살아 있는 모든 것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 물리적인 폭력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심리적으로, 감정적으로도 누군가를 다치게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전쟁 속에도 우리는》은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너무나 당연해서 인지하지 못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키지 못하는 우리의 권리를 한 편의 시처럼 간결하면서 서정적인 메시지로 전달한다.


                                                                                                                            -출판사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