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기쁨·슬픔·사랑을 담아내다… ‘파리로 간 한국그림책’ 전시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16-06-18 | hit : 1053


한성옥·이수지·김재홍 작가 등 ‘작가와의 대담’도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서울국제도서전’ 내 그림책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파리로 간 한국그림책, 인간의 7감정을 담아내다’라는 제목의 이번 그림책 특별기획전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월 파리도서전에서 선보인 한국의 대표 그림책 130권을 재구성해 전시하는 것이다. 기쁨, 노여움, 슬픔, 두려움, 사랑, 미움, 욕망 등 인간이 느끼는 대표적인 감정에 따라 그림책이 분류, 전시되며 책을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 방법을 느껴볼 수 있다.


한편, 그림책 전시회와 더불어 책만남관에서는 15일에서 17일까지 3일에 걸쳐 그림책 작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그림책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15일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시인과 여우』의 한성옥 작가와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신인작가 공모전 당선자인 『딸기 한 알』의 김슬기 작가, 16일 201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후보였던 『파도야 놀자』의 이수지 작가와 2010년 프랑스 마녀상 후보 『꼬리야? 꼬리야!』의 강혜숙 작가, 그리고 17일 에스파스앙팡상에 빛나는 『동강의 아이들』의 김재홍 작가와 2015년 BIB 프라그상 수상자인 『플라스틱 섬』의 이명애 작가와 함께한다.


이밖에 전시관에서는 16일부터 19일까지 ‘독서치료 전문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심리상담’이 한국독서치료학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그림책 전시관을 찾는 독자는 기쁨과 즐거움, 노여움과 사랑, 슬픔과 두려움, 미움과 욕망의 다양한 감정이 담긴 130권의 그림책을 통해 자기 자신과 더 깊이 만나고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림책 심리상담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할 수 있다.

© 이정윤 기자 독서신문 2016. 06. 14

링크 :
로그인을 하시면 작성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