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성장을 위한 독서 기술 - 행복해지고 싶어서 읽는 책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08-05-01 | hit : 2517


슬픔이 내게 말을 거네(2004)/ 존 제임스 외 글/ 장석훈 옮김/ 북하우스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다이앤 딜론, 레오 딜론 글/ 강무홍 옮김 /논장


에피소드

처음 책을 빼든 건 순전한 불안감이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 수준에서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결국 제자리에서 머물 뿐이었다. 솔직히 그때까지만 해도 책은 여가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으로 독서는 할일이 없을 때 할 수 있는 하나의 취미생활정도라고까지 생각했다. 하지만 이 원인 모를 불안감과, 뜻밖에 주어진 시간적 여유 때문에 자연스럽게 책을 펴게 되었다. 이렇게 사소한 이유로 아주 오랜동안 멈추었던 독서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의미를 모르는 독서

하지만 처음 책을 보는 동안은 과거의 습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책을 보면서도 항상 무언가에 쫓기는 기분이었고 책에서 나에게 해준 이야기들은 그저 재미있는 스토리일 뿐이었다.
아마 예전 같았으면 처음 몇권에서 독서를 멈추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번에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불안감 때문'에 다른 일을 하면서도 독서는 멈출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권한권. 우선 눈에 띠는 책부터 꾸준한 독서의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문득 읽던 책 중간중간 가슴에 무언가를 남기는책들이 섞여서 다가왔다.(일곱권에 한권정도)

아... 이런 인생이 다 있었네.
아... 이런 세상이 존재하는구나.
아... 어떻게 이런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보았지?

그때까지만 해도 '와! 이런 것을 익혔으니 나도 조금은 성장했나보다' 라며 자위를 했었던 것 같다.

목적이 있는 독서로의 전환

그러다 문득 스스로 질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가지지 못했던, 그래서 평소 답답함을 느꼈던 주제에 대한 책이 있을까? 이런 질문은 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이어졌다.

처음엔 시간을 효과적으로 쓰는 법.
부자는 어떤 사람이 되는지.
성공은 대체 어떻게 해야지 찾을 수 있는가.
나의 목표는 대체 무엇이었나.
혼란스런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까.
사람들이 존경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한권한권 그 해답을 찾아주는 책을 중심으로 두번째 독서를 시작했다.

처음에 본 책들은 모두 제목이 흥미를 가져다 주는 것이었지만 두번째 독서부터는 내가 찾고자 하는 '답'이 있을 것 같은 책을 중심으로 독서를 지속했다. 그리고 찾은 것. 내가 찾던 대부분의 답은 '책' 속에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한 고민은 이미 다른 누군가의 고민

책을 보면서 '재밌다'고 느낀 사실이 하나 있다.
그리 오랜 인생을 산 것은 아니지만 그 사이 고민했던 모든 사항들이 이미 다른 사람들이 고민을 했다는 사실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로 모두들 한번 쯤 들어봤음직한 이야기겠지만 알고 있는 것과 깨닫는 것의 차이는 실로 컸다.

그것을 알고 부터는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이 틀려졌다. 과거에는 친구나 선배와의 술자리. 혹은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분과의 상담이었지만 이제는 고민이 있을 때는 우선 그 고민을 입으로 내뱉지 않고 그 고민을 먼저 했던 사람의 책을 찾아 본다. 그러면 정말 희한하게도 그 속에 내 고민의 해답이 제시되어 있다.

'OK 이 고민은 해결했어' 또 다음 고민을 무엇?
'응 그래 이제 이 고민을 해결해야지'
그리고 찾은 책. 고맙게도 또 고민해결이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은 너무나도 많다
'독서의 중요성', '책은 항상 보아야 한다', '책을 읽어라'
성공한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하지만 처음 그런 책을 읽었을 때 '네 알겠습니다 독서란 참 중요한 것인것 같네요.' 하며 그저 하는 이야기로만 넘겨 짚었다.

하지만 고민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어느 순간 만나는 사람마다 꼭 한번씩 하게 되는 말이 있다. "책을 봐야죠", "답은 책속에서 찾으세요" 변해버렸다. 한권의 책은 성장의 건물을 짓기 위한 벽돌 한 조각

이 변화의 가장 큰 뿌리는 바로 한번한번의 깨달음과 배움이다.
사람으로서, 혹은 어른으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과 기술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그 모든 것을 한권의 책에 담아낸다면 그 높이가 작은 빌딩수준까지 가지 않을까? 결국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책 한권에 담긴 목적과 뜻은 결코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책 한권은 그리 많지 않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분석의 도구요, 이야기다.

사람도 목적이 있고, 책도 목적이 있다

가끔 책 추천을 부탁받곤 한다. 이때 내게 도움이 되었던 책을 추천해 주면 '두권 중 한권'은 '머 이런 책을 추천했는가' 하는 억울한 원망을 받기도 한다. 이런 몇번의 경험을 하다보니 독서는 자신의 목적에 맞는 책을 선별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된다. 사람도 목적이 있고, 책도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이 서로 맞아 떨어졌을 때 책은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 아닐까.

미국과 일본의 저력

독서를 하다보면 느끼는 점은 소설을 시를 제외한 인생, 성공, 경영에 관련된 책은 대부분 미국과 일본인에 의해 작성되었다는 것이다.
거참 희한한 주제로도 책을 다쓴다 싶은 것은 일본인이고, 대체 이렇게 분석적으로 책을 쓸 수가 있는가 싶은 것은 미국인이 쓴 책이다.
얼마전 뉴스를 통해 일본이 다시 일어서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뉴스를 접하며 이런 다양한 종류의 책을 내는 나라가 다시 못 일어설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문제를 인지하고,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까지 제시하고, 그리고 그 책을 많은 사람과 공유를 하는데 다시 일어서지 못할 이유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어쩌면 한국에서 빠르고 광범위한 인터넷 문화를 자랑하고 있을 때, 그들은 책을 쓰고, 책을 읽는 것을 통해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신의 성장을 위한 독서

만약 당신이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책은 당신에게 훌륭한 후원자의 역할을 해 줄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당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필요로 하는 목적에 맞는 책을 선별하여 본다면 더더욱 든든한 지원병이 될 것이다.

종종 사람들은 독서를 이야기하면 소설, 역사책, 베스트셀러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성장을 생각하는 당신은 달라야 한다. 더 크게 성장하려고 하는데 '해리포터'를 읽고 있어봐야 무엇하겠는가. 자신이 목표로 하는 바에 부합하는 책을 읽는 것. 그리고 그 한권한권의 책을 성장을 위한 한개의 벽돌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쌓아간다면 분명 원하는 수준의 성장으로 책이 당신을 이끌어 줄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무언가 지루하고, 귀찮아 지는 순간에도 책만큼은 손에서 절대로 떼지 말아야 한다. 한번 손을 떼면 다시 붙잡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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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독서기술에 도움이 되는 책

생각하는기술, 쓰는 기술(이다사카 겐)
20대 자신의 재능을 깨워라(나카타니아키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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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http://blog.naver.com/yasi7737/10000690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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