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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서지도 지원 ‘바우처 서비스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08-03-04 | hit : 3417
[인재 제대로 키우기](2)정부 독서지도 지원 ‘바우처 서비스’
입력: 2008년 03월 03일 13:40:36
주부 신윤주씨(37·서울 관악구 봉천동)는 옆집에 놀러 갔다가 이웃집 주연(만 6세)이가 월 1만3000원에 1 대 1 독서지도를 받는 것을 보고 나서 정부가 제공하는 바우처 서비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주연이가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동들을 위한 바우처 서비스인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대표적인 바우처 서비스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책 대여 서비스와 독서 지도 프로그램. 모든 계층이 균등하게 교육 받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균형을 맞춘다는 취지에서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발급, 해당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정한 자격 조건만 갖추면 아이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1 대 1 독서 지도가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다. 만 6세 이하 아동(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 있는 가구로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이 370만원 이하일 경우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녀 수에 관계없이 모두, 한 번 신청하면 1년 동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정부가 보조하는 월 2만5000원을 뺀 나머지 금액만을 내면 해당 업체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한솔교육 등 8곳이 서비스 업체로 선정되었다.



한솔교육 김회경 연구개발실장은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면 서비스의 질을 의심하는 분들도 있지만 바우처 프로그램은 대상 연령에 딱 맞게 개발했고, 전문 독서지도사와 아동전문교사가 참여한다”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에 대해 자신감을 밝혔다.



다양한 독서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독서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녀의 수준에 맞는 독서 프로그램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 업체들은 대부분 매주 1권의 책을 제공하고 독서 전문 선생님이 주 1회 방문해 독서 활동을 지도하는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익힘책이나 활동 자료들을 제공해 아이들의 독서 능력뿐 아니라 창의력, 사고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런 특징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바로 한솔교육의 ‘신기한 읽기나라 V’다. 한솔교육이 바우처 보급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신기한 읽기나라 V’는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표적인 유아 한글 프로그램인 ‘신기한 한글나라’와 인기 유아 월간지 ‘북스북스’의 특장점을 살리면서 독서체험활동부분을 강화한 맞춤식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서비스 제공 보름 여 만에 5000명 회원을 확보할 정도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학 전 아동의 연령과 특성에 적합한 1 대 1 수준별 독서지도를 통해 아동의 언어, 인지 능력의 균형적 발달은 물론 창의성까지 키워주는 게 특징이다. 연령대에 따라 세 단계로 구분되며, 매월 그림책 3권, 익힘책 2권, 활동자료 1종을 제공한다. 독서지도 전문교사가 주1회 방문, 그림책 읽기와 독후 체험 활동인 창의력 향상 학습과 읽기 강좌 학습을 진행한다.



이 외에 웅진씽크빅의 ‘책 생각 열기’ ‘책 생각 키우기’, 교원 빨간펜의 ‘SP 저요,저요!’, 대교의 ‘눈높이 창의독서’ 등 대부분의 교육 업체들이 독서 활동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선택의 폭은 상당히 넓은 편이다. 바우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한솔교육 고객만족센터(1588-1185) 또는 보건복지부(국번 없이 129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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