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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책에서 듣는 책으로..오디오북 시장 급성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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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19-01-14 | hit : 2165 | ||
[뉴스투데이] ◀ 앵커 ▶ 길을 걸으면서, 또 일을 하면서 귀로 듣는 책, '오디오북'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출판사들과 대형 IT기업까지 오디오북 제작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요일 저녁의 분주한 지하철역. 김완진 씨는 독서를 하는 중입니다. "누군가를 시샘하는 마음, 미움, 질투 등 그것의 한 덩어리를 골라냅니다." -오디오북 <하와이안 마나>(아케미 카오라오히 著) 조호행 씨도 2년 전부터 '오디오북 마니아'가 됐습니다. "어려운 살림과 갚아야 할 빚을 생각하지 못하고…." -오디오북 <자동차 운전수>(방인근 著) [조호행(47)/직장인] "눈이 좀 침침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은 종이책을 보는게 좀 어렵더라고요. 읽어주면서 하니까(들으니까) 오히려 그림이 잘 그려지기도 하고요…." 눈과 손이 자유로운 게 매력이라는 오디오 북. 최근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최대 제작업체의 유료 회원수가 35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337%나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음성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대형 IT기업까지 오디오북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유명 작가가 자신의 책을 낭독하고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를 내세운 오디오북은 팬심을 자극하며 10만 권 가까이 다운로드 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종명/(재)한국출판연구소 연구위원] "사람과 인공지능이 문자나 이런 신호가 아니라 소리로 교감하는 시대가 등장한 거죠. 오디오북 시장이 앞으로 얼마만큼 커질지 모를 정도로…." 활짝 열린 '듣는 책'의 시대. 정부도 올해 제작지원센터를 만드는 등 오디오북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 MBC 홍신영 기자 2019.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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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s://entertain.v.daum.net/v/20190114080704840?s=tv_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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