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지도연구회
한국독서지도연구회협동조합

2018 한국독서치료학회 추계 학술대회

“여자, 이야기, 그리고 독서치료”

■ 일시 2018년 11월 3일 토요일 9:30-5:30

■ 장소 신한대학교 은혜관 세미나실

[모시는 글]

독서치료학회의 학술대회는 춘계와 추계로 연2회 개최됩니다. 애초 봄에는 독서치료의 방법론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가을에는 자료에 대한 심화된 주제를 다루어 보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방법과 자료가 생각처럼 제대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 그간의 학술대회를 통해 얻은 결론입니다. ‘독서치료 모형’, ‘인문예술교육의 치유적 확장’, ‘’읽기의 심리치료적 확장‘에 이어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는 ’여자, 이야기, 그리고 독서치료‘입니다. 이 주제는 소위 여성주의문학이라 일컬어지는 문학작품들을 읽으면서 떠올린 것입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여자로 사는 것이 필연적인 상처를 만들어내는 것일까요? 여자라는 정체성이 특별해진 이유가 사람과 사회의 길고도 깊은 병 때문일까요? 그래서 여자들을 위한 이야기가 따로 필요한 것일까요? 여자가 쓰고, 여자가 읽고, 여자가 나오고, 여자가 말하는 여자의 이야기라면 그 상처를 더 야물게 치유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한 공감이 바로 여자를 이야기하는 이유가 됩니다.

물론 어떠한 질문과 답도 여자에 한정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자’라는 단어를 ‘남자’로 바꾸어 놓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으며 남자도 ‘여자의 이야기’에 공감하기를 바랍니다. 남자가 여자이야기를 하고 여자가 남자이야기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곧 이렇게 구분 짓는 이야기들도 끝날 테니까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여자가 더 이야기 되어야 합니다. 여자들의 치유가 더 필요합니다.

2018년 특별한 가을, 한국독서치료학회는 다양한 학문분야에 있지만 문학이 가진 치유의 힘을 믿는 모두가 모여 ‘여자’와 ‘이야기’와 ‘독서치료’를 함께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미투’로 달아오른 시의적 상황에 편승하거나 어떤 이즘의 도움 없이, 시끄럽지 않게 그러나 당차게, ‘여자’를 우리 안에 품으며 말입니다. 아니 ‘여자’가 우리를 품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밤의 샅을 찢고’ 나온 ‘뜨겁게 젖은 뿌우연 살덩이’에게 젖을 물리는 ‘그 여자’가...본디 그랬듯이.

한국독서치료학회장

신한대학교 유아교육과/예술심리치료 및 상담학과 교수 김민화 드림

■ 일 정

▣ 등록안내

? 사전등록 : 11월 1일(목)까지

회원 4만원, 비회원 5만원(단체 10인 이상 4만5천원), 학부생 3만원

? 당일등록 : 회원 5만원, 비회원 6만원, 학부생 4만원

? 입금안내

- 계좌번호 : 우리은행 1005-201-665117 (한국독서치료학회)

- 본인 이름으로 입금해 주세요.

- 사전등록비는 11월 1일(목) 이후는 환불이 불가능하오니 양해바랍니다

? 문의 : 사무국장 010-9957-0422 bibliotherapy2@hanmail.net

? 홈페이지 공지참조 http://www.bibliotherapy.or.kr

▣ 참가혜택

? 자료집 및 점심 식사가 제공됩니다.

? 독서심리전문상담사 동료실습 5시간 인정, 총회참석 1회 인정

▣ 장소안내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 3번출구 신한대학교 은혜관 세미나실